내년 `외국인투자관리사` 자격제도 신설

산자부, 외국인투자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추진
  • 등록 2004-01-19 오전 11:00:30

    수정 2004-01-19 오전 11:00:30

[edaily 양효석기자] 내년부터 투자경영 석사과정이 신설되고, 외국인투자관리사(가칭) 자격증 제도가 도입되는 등 외국인투자 전문인력 양성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투자프로젝트를 전담 서비스 지원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요원의 양성을 위해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정을 연2회 운영하고, 내년부터 투자경영석사 과정을 도입해 매년 100여명씩 5년간 5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산자부는 투자경영석사 과정, 투자 CEO과정 및 사이버투자교육 등의 도입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대학원 2개를 오는 3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대학원에 대해 교과목 개발과 학사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경영석사 과정을 졸업하면 외국인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와 경제자유구역청 등 지방자체단체에서 신규 인력으로 우선 채용토록 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또 내년중 외국인투자 관리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직접투자 분야 전문인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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