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전 수요 회복 가능성과 전장 믹스 개선을 고려한 저평가 가능성에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9만원대를 회복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6%(2300원) 오른 9만 2200원에 거래중이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가전 수요 회복 가능성과 전장 믹스 개선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우려로 LG전자의 주가는 코로나 저점 수준까지 PER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면서도 “가전 수요 회복 가능성과 전장 믹스 개선을 고려할 시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배당 확대를 고려해 저가 매수를 권고했다. 우려와 달리 올 하반기와 2025년 가전의 전반적인 수요 개선 가능성이 큰 것도 배경이다. 그는 “글로벌 주택 거래량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가전 수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고, 전장사업부도 고부가가치 인포테인먼트 제품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될 가능성이 커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