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이 90억원, 중견기업 13개사가 220억원을 출자했으며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운용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피투자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전통기업의 신사업 진출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개방형 혁신 지원 펀드다.
출자자로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 공동 R&D, 양산, 해외진출 등 사업협력, M&A 등을 통해 동반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방 소재 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자 2017년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1호 펀드, 2019년 광주·전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2호 펀드를 조성했다.
2019년엔 롯데그룹 계열사·협력사가 참여하여 유통시장의 혁신을 도모하는 3호 펀드, 2021년 현대·기아차 계열사·협력사가 참여하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4호 펀드를 조성하며 펀드 지원 범위를 국내 주력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확대했다.
이준성 산은 부행장(혁신성장부문)은 “이번 펀드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시스템 구축과 국내 모빌리티 시장 밸류체인의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