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서울 도봉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주민 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전날에는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전기 감전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윤 대통령은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