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한파 맞아 전국 발전설비 점검 나서

김영문 사장, 당진발전본부 현장 점검
  • 등록 2023-12-19 오전 9:36:51

    수정 2023-12-19 오전 9:36:5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영하 10도를 웃도는 한파가 찾아온 지난 18일 전력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영문(왼쪽 3번째) 사장을 비롯한 한국동서발전 관계자가 18일 충남 당질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18일 충남 당진발전본부를 찾아 발전소 중앙제어실과 발전설비 정비 근무직원을 격려하고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동서발전은 국내 전력 생산의 약 10%를 맡은 발전(發電) 공기업으로 이곳 주요 전력 공급설비 고장은 한파에 따른 난방용 전력 수요 증가 속 수급 차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정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및 동서발전을 비롯한 산하 발전 공기업은 이달 4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를 겨울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히 올해 역대 최대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1월 셋째 주에 맞춰 수급(수요~공급) 관리를 하고 있다.

동서발전 경영진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 신호남건설추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울산·동해·일산발전본부와 음성건설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돌며 겨울철 전력공급과 발전설비 건설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안전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문 사장은 “갑작스러운 기습 한파에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의 안전·건강도 고려해 현장 안전 경영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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