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하나로 단기채 펀드의 1년, 3년 수익률(22일 기준)은 각 5.55%, 8.57%이며 설정 후 수익률은 14.15%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단기 회사채 위주의 투자를 통해 정기 예금, 단기 국공채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단기 채권은 만기가 짧아 장기 채권 대비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동성이 낮다. 또한 회사채는 안정 자산인 국공채보다 통상 금리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위주로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은 0.5년 내외로 유지한다. 장기 채권의 높은 변동성은 피하고 예금, 머니마켓펀드(MMF)의 낮은 수익률은 보완했다. 비교적 짧은 듀레이션으로 투자 기간 중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금리 변동성이 매우 컸던 2023년에도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안정적인 우상향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2021년 이래 기준금리가 0.5%에서 3.5까지 3.0%p 상승하는 동안 월별 수익률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불과 4번에 그쳐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수일 NH아문디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CIO는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연됨에 따라 단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 높은 금리 수준을 누리면서도 가격 변동성이 낮은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NH아문디자산운용의 대표 채권 상품은 NH-Amundi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 NH-Amundi USD 초단기 채권 펀드, HANARO 국고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HANARO 종합채권 액티브 ETF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