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순직 소방관 조문…"29세 새내기 소방관 헌신 기억할 것"

유가족에 "국민들 슬픔 함께하고 있어" 위로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 등록 2023-03-08 오전 9:55:58

    수정 2023-03-08 오전 9:55:58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전북 김제 화재현장 인명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전북 김제 화재현장 인명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성공일 소방교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한 총리는 이날 유가족에 “‘아직 집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라는 말을 듣고 불이 집 전체에 번진 상황에서도 현장으로 뛰어들어간 故 성공일 소방교의 희생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마음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에게 “임용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29세 새내기 소방관의 헌신과 119 정신을 기억하고,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국가보훈처에서 부로 승격된 국가보훈부에는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의 확산’”이라며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할 뿐 아니라 고인의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한편 故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6일 전북 김제의 주택 화재 현장에 출동해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다 미처 주택을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소방청은 7일 그를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1계급 특진했다. 빈소는 전북 전주 금성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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