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자기공명 영상)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자동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기반 기술인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활용해 MRI 뇌 영상을 자동으로 구획화하고 구획화한 MRI를 PET 영상과 결합하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침착에 대한 수치화가 가능하다.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와 알츠하이머병 협회는 뇌 촬영 영상에서 관찰이 가능한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신경퇴행(Amyloid, Tau, Neurodegeneration: 이하 ATN)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치매를 정의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는 의사나 뇌 영상 전문의가 PET 영상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고 진단을 실시했다. 알츠하이머병 확진 기준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뇌 피질 침착을 판단하기 모호한 경우가 발생하고 기존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면 번거로운 수동 작업이 수반돼 영상 분석에만 약 10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뉴로핏은 지난 2020년 정부가 추진 중인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과 공동으로 치매 영상 진단 기술 고도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5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 해당 과제를 통해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이용한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뉴로핏 스케일 펫‘ 미국 출시를 위해 조만간 FDA에 인증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FDA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 진단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치매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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