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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승리는 ‘승리 단톡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은 입장으로서 부끄럽고 한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하는 한편 “그 단톡방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억울함과 답답함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승리는 평소 자신이 사용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가 카카오톡 포함 총 다섯 개라고 밝히며, “잠깐만 놓쳐도 쌓이는 메시지가 500여 개다. 그 메시지를 언제 다 확인하겠느냐”며 “(휴대전하에 표시된 ‘읽지 않은 메시지’) 숫자를 지우려고 클릭만 한다. 저는 대화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승리는 단톡방 멤버인 가수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된 것과 달리 자신은 구속되지 않아 대중이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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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선 외국인 손님에 대한 선의로 숙박 및 식사 등을 대접하려 했을 뿐 성 접대를 할 이유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1월30일 불구속 기소된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3월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