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부산, ‘아난티 힐튼’으로 상호 변경

아난티 브랜드 가치 담은 혁신 보일 예정
개장 3년 만에 여름 성수기 최고가 호텔 경신
힐튼 남해, 아난티 남해로 재개장한 뒤 호평
  • 등록 2020-09-21 오전 8:56:00

    수정 2020-09-21 오후 5:51:47

아난티 힐튼 전경(사진=아난티)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힐튼 부산은 호텔명을 ‘아난티 힐튼’(Ananti Hilton)으로 공식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힐튼 부산은 아난티의 컨셉과 철학을 반영해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한 단계 발돋움하고자 이번 상호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난티 브랜드에 걸맞는 공간으로 변화 시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아난티는 지금까지 기존 호텔·리조트 업계의 틀을 깬 차별화된 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여왔다. 과감한 입지 선정 및 공간 구성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가치 및 로열티를 공고히 했다.

아난티는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힐튼 부산의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했다. 이미 아난티는 힐튼 부산을 운영하며 확고한 브랜드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아난티 코브에 자리한 힐튼 부산은 아난티의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오픈 3년 만에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올여름 성수기에는 국내 호텔 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객실 점유율은 평균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아난티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힐튼 부산을 점차 아난티답게 탈바꿈해 고객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아난티 힐튼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아난티의 브랜드 컨셉트와 철학을 경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난티는 지난 2018년에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를 아난티 남해로 성공적으로 리브랜딩해 운영하고 있다. 아난티 남해는 리브랜딩 이후, 순차적으로 객실 및 부대시설 개선을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난티 남해는 2006년 개장 이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여행업계 시상식 ‘월드 트래블 어워드-한국 최고의 리조트’ 부문을 1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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