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닉스진(222810)이 강세다. 바이오 벤처기업 하엘과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바이오닉스진은 전날대비 340원(5.45%) 오른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닉스진은 암진단키트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하엘과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닉스진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항암 백신 개발기업 온코펩의 신약후보물질 PVX-024, 다중종양 관련 항원 T-세포(MTAA T-cell)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 진행 등을 하엘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하엘은 혈액을 통해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과 특이 항체를 이용해 이를 수치화해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암 진단키트의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엘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닉스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코펩의 파이프라인 적응증 확대 및 신규 항암 치료법에 대한 개발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하엘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통해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기 라이센스아웃 추진을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