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SAB에는 암 면역학계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6년 호암의학상`을 수상한 래리 곽(Larry Kwak) 박사와 면역시스템 연구로 지난 201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고 현재 페프로민바이오의 과학고문을 담당하고 있는 브루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박사, 미국 시티오브호프(COH) 병원 종합 암센터학장인 스티븐 T.로젠 박사를 비롯해 주요 주주 및 투자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페프로민바이오는 이날 SAB를 통해 자사 파이프라인의 과학적 우수성과 시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페프로민바이오가 도입할 신규 파이프라인과 임상 일정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페프로민바이오는 개발 중인 `CAR-T` 치료제가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유전공학적 기술을 통해 더 강한 면역세포로 만든 후 다시 환자에 주입함으로써 암세포를 공격·사멸시킨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만성 백혈병 환자 완치를 성공시키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린 CAR-T 치료제는 새로운 암세포가 발생해도 끝까지 암세포를 찾아서 파괴시킨다는 장점이 있어 현재까지 암 치료제 중 가장 진화한 형태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CAR-T 치료제는 이미 여러 다른 타입으로 개발되는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까지 투자를 마친 기업들 뿐만 아니라 향후 시장성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