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혼 남성은 ‘꿍한 여성’을, 미혼 여성은 ‘잘 따지는 남성’을 가장 피곤한 배우자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함께 지난 4일부터 9일 사이 미혼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평생 함께 살기에 가장 피곤한 배우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21.7%는 ‘꿍한 성격’이라고 답했고 여성 23.6%는 ‘잘 따지는 유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임기응변식(18.5%), 의존적(17.3%), 부정적’(13.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일방통행식(19.3%), 깔끔한(16.5%), 욱하는(14.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어떤 덕목을 가진 이성이 배우자감으로 최고일까?’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사교성’(21.3%)을 여성은 ‘자상함’(21.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예절(18.5%)과 배려심(15.7%), 포용력(14.2%) 등을 들었고 여성은 융통성(18.5%)과 책임감(16.1%), 포용력(12.6%)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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