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 초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우수AMS(066590)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24분 우수AMS는 전날보다 2.81% 오른 4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IT 전문매체는 테슬라모터스 아·태지역 총괄 대표 등 경영진 5명이 환경부 교통환경과 전기차보급팀을 찾아가 내년 초 ‘모델X’ ‘모델S’ 출시를 위한 인증절차와 보조금 지원 자격 등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해 안으로 서울 강남에 한국사무실을 열고 테슬라 전기차 시승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테슬라의 원가목록에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와 만도 화신 우수AMS 등 차체업체가 포함됐다.
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모델 S와 모델3 발표 시점의 테슬라 원가 목록을 살펴보면 제어부문과 차체부문에 대한 부품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주요 결함 요인이었던 차체부문에 대한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