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신저가…또 다시 '적자'

  • 등록 2015-08-18 오전 9:13:52

    수정 2015-08-18 오전 9:13: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상선(011200)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데 실패하면서 현대상선 주가가 신저가로 떨어졌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25% 내린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림세에도 메릴린치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현대상선은 2분기 영업손실이 6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분기 42억원 흑자를 냈지만 다시 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4% 감소한 1조521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미국은 4월 항만 적체 해소 후 공급 증가로 운임이 하락했으며 유럽 노선은 대형선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운임이 떨어졌다”며 “다만 3분기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최성수기로 시황 개선과 9월 운임 인상 등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상선, 2분기 631억 영업손실…"3분기 흑자 전환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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