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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호승·김용택·강은교·최영미·김경미·류근 등 국내 대표 현대 시인들이 함께하는 ‘제1회 세계 시공연 축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두 차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의 후원으로 국제시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첫 시공연축제는 ‘시의 현대적 생환’을 모토로 기획한 시 중심의 복합 문화 공연이다. 주제시를 중점으로 노래와 춤, 현대 음악과 전통 음악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가야금 장원희, 기타 정준영, 피아노 전혜경, 바이올린 조아라 등의 뮤지션도 참가한다.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8시 열린다. 전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윤석산 집행위원장은 “시는 인문학적 상상력의 출발이자 완성”이라며 “이 뜻 깊은 무대가 시를 우리들의 가슴에, 핏줄에 꿈틀거리게 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