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CJ E&M은 자사 크리에이터그룹과 한국 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키로 했다. 전문가 풀을 교류하는 등 창작자 육성 및 활성화에도 나섰다.
특히 양측은 크리에이터그룹 스튜디오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창작시설을 교차 사용하도록 했다. 인프라 공유를 통한 창작 저변을 확대에도 힘쓰기로 한 것이다.
CJ E&M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그룹은 창작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구축 그룹이다. 이들은 MCN (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는 콘텐츠 창작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창작공간이다. 전문적인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5월 말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1만7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점차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프로모션 행사를 공동개최하고 주요 행사에 상호 참여하는 등 공동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영역이 힘을 모아 창작자 중심의 창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협약이 향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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