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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휴렛패커드와 미 캘리포티아공대 부설 JPL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국내에 와서 금성사 중앙연구소장과 동양나이론 상무이사 등을 지냈다.
이어 1981년 한국전기통신연구소 초대 소장 겸 한국전자기술연구소장으로 부임했으며 1982~1983년 제32대 체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초대 한국전력공사 이사장과 초대 한국과학기술대 학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최 전 장관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시절인 1992년 국내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발사를 성공시켰다. 이어 이듬해 우리별 2호를 발사시켰다.
그는 전기통신연구소장 때는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최초의 국산 전자교환기인 TDX 개발을 위한 초석을 놓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혜정 여사와 아들 영택·홍택 씨, 딸 세경·주경 씨 등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02-3010-2263)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