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배달의민족', 최저 5.5%까지 수수료 인하

  • 등록 2014-04-28 오전 10:24:57

    수정 2014-04-28 오전 10:24:5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업계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바로결제 주문중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바로결제 주문중개 수수료는 업주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주문접수 방식에 따라 최저 5.5%까지 내려간다.

‘바로결제 주문접수’ 방식은 단말기 주문접수, 전용 앱 주문접수, 문자 주문접수, 콜센터 주문 접수 등 총 4가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방식에 따라 수수료가 책정된다. △우아한형제들이 배포하는 단말기 또는 앱을 통한 바로결제 주문접수 방식을 채택할 경우 최저 6%의 주문중개 수수료가 적용되며 △문자 주문접수 방식 채택 시에는 최저 7% △콜센터 주문접수 방식의 경우 9%이다.

또한 단말기, 앱, 문자 주문 방식에 한해 전월 주문완료 100건 이상의 업소는 0.5%의 추가 우대 할인이 적용된다. 업주는 업소 운영 환경에 따라 가장 편리한 방식의 바로결제 주문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바로결제 주문접수 방식 및 주문중개 수수료 개편을 위한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올해 초부터 진행해왔다. 최적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해 등록 업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한국음식배달협회에 밝힌 업소당 통상적 마케팅 비용도 참고했다.

주문중개 수수료를 낮춘 바로결제 주문접수 방식은 5월 중 최종 테스트가 끝나면 모든 업소에 일괄 적용된다. 바로결제가 아닌 전화주문의 경우는 기존대로 월정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바로결제 주문접수 방식의 다양화는 이용자와 업주 모두에게 보다 편리한 주문 과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문중개 이용료를 낮추기 위함으로 작년 말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다” 라며 “앞으로도 업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생의 방법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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