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법 처리지연에 ‘집값 내렸다'..서울 아파트값 0.01% 하락

  • 등록 2013-11-22 오전 11:00:28

    수정 2013-11-22 오전 11:00:28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부동산법안 처리 지연에 매수세가 얼어붙으면서 매매가가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서울 재건축아파트는 5주 연속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일반아파트도 지난주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세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15~21일)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0.06%로 5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도 -0.01%를 기록했다. 전국은 0.00%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전국(0.07%), 서울(0.15%),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오름세를 보였지만 매물을 찾는 수요가 줄며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0.01% 내려

서울은 송파구(-0.09%), 중구(-0.09), 성동구(-0.08%), 광진구(-0.06%), 중랑구(-0.06%), 양천구(-0.04%) 등이 크게 떨어졌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일주일동안 500만~1000만원 내렸다. 정비사업조합설립 총회 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 중에 있지만 매수세가 부진하다.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단지도 1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전용84㎡, 114㎡형에서 저가매물이 출시돼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3%)과 중동(0.01%)만 가격 등락이 있었고 나머지 분당, 일산, 산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도 의왕시와 광명시가 각각 0.02%씩 오르는 등 일부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전셋값 65주째 상승

전세시장은 서울이 6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사철 비수기에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폭은 둔화됐다. 서초구(0.29%), 관악구(0.28%), 양천구(0.28%), 중구(0.27%)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초구는 서초동 삼풍, 서초4차현대, 아크로비스타 등이 1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삼호1차, 우성3차 등 재건축 이주수요를 고려한 세입자들이 미리 움직이면서 전세매물이 부족하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평촌(0.01%)이 올랐고 일산(-0.01%)은 내렸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풍림, 서현동 효자대우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10%),인천(0.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매매시장은 후속입법처리 지연에 대한 실망감으로 올 연말까지인 4·1대책 막달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