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가격에 `뉴비틀` 장만해 볼까? 천만원 미만 수입차도..

  • 등록 2012-02-21 오전 11:20:10

    수정 2012-02-21 오후 3:57:17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이왕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모닝보다는 중고차라도 폭스바겐의 뉴비틀을 사겠다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경제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수입 중고차들을 모아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알짜 수입차 초특가전` 행사를 연 것. 시장을 평정한 독일 차 BMW와 아우디, 벤츠를 선두로 견고함과 정숙성이 좋은 렉서스 등 다양한 이미지의 수입차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 폭스바겐 뉴비틀, BMW 5시리즈, 아우디 A4
100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차로는 수입차 최강자 자리를 꿰차고 있는 BMW의 `5시리즈 세단`(520i) 2000년식 중고차가 7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품격과 스포티한 이미지가 묻어나는 2004년식 혼다 `어코드`(3.0)의 중고차 가격은 970만원, 무사고 차량으로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신차는 없다.

소형차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차로는 2005년식 렉서스 `ES 330`(P-그레이드) 풀옵션차량으로 1330만원으로 탈 수 있다. 깜찍한 외관의 대명사로 통하는 2004년식 폭스바겐 `뉴비틀`(2.0 DLX)은 듀얼에어백, 선루프, 후방감지기까지 적용되어 불편 없이 운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80만원으로 경차 올뉴모닝 최고트림과 비슷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젤승용차의 대표모델 폭스바겐 `골프 디젤` (2.0 TDI) 2010년식 모델은 중고차가격 24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이내믹한 성능과 디자인, 편의장치 무장한 2008년식 아우디 A4 2.0 TFSI 의 중고차가격은 2550만원으로 4만km를 채 주행하지 않았으며, 풀옵션에 완전 무사고차량이다.

현빈의 애마로 드라마에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던 스포츠카 `BMW의 Z4`(2.5 i)는 2003년식 기준 2150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들은 신차로 쏘나타급의 중형차 트림별 가격과 같다.

김민성 카즈 판매담당은 "수입중고차는 동일한 가격의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사양과 관리상태가 우수한 차량이 많으며, 신차대비 파격적 감가와 풀옵션 혜택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할인전은 입학, 입사 등 첫차 마련시기와 맞물리면서 수입중고차를 엔트리카로 구매하려는 운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실내 옵션을 한 등급 위인 `S500`으로 튜닝해 놓은 2008년식 벤츠 `뉴 S350L`의 중고차가격은 신차가격에서 자그마치 1억을 덜어낸 6900만원이며, 에쿠스 가장 기본 트림 가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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