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5시간 만에 1만대 개통

24일 초도물량 1만대 모두 개통..T스토어 가입자도 증가
법인과 일반대리점 선주문만 20만대
  • 등록 2010-06-25 오전 11:09:06

    수정 2010-06-25 오전 11:09:0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판매 첫날 5시간 만에 1만대가 팔리며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4일 판매되기 시작한 갤럭시S의 첫 날 공급물량 1만대가 5시간 만에 모두 개통됐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갤럭시S 초도물량 1만여 대가 오후 4시부터 공급됐으며 오후 9시께 모두 개통됐다. 이는 1시간에 2080대, 1분에 35대가 팔린 수치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판매 시작으로 `T스토어` 가입자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전날에 비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24일 하루에만 8400명이 T스토어에 가입했으며 다운로드 건수도 8만8000건에 이르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S 구매자 중 신규가입자와 기기변경 가입자는 반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를 구매하며 통신사를 변경한 번호이동 가입자는 전체의 18%다.

갤럭시S 출시로 SK텔레콤의 스마트폰 1일 가입자 수는 역대 최다인 1만4000여 명을 기록했다.

현재 갤럭시S에 대한 법인시장 선주문 물량은 10만대이며, 예약가입을 받지 않은 일반 대리점 선주문 물량도 10만대로, SK텔레콤은 단일 기종 최단기간에 1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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