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중공업(003570)은 22일 삼성테크윈과 터키 수출용 K9자주포 자동변속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S&T중공업은 삼성테크윈이 K9자주포의 수출을 시작한 2002년부터 9년째 K9자주포용 자동변속기를 공급하게 됐다. S&T중공업의 K9자주포용 자동변속기는 전진 4단, 후진 2단의 고성능 자동변속기로, 조향성능과 기동성능 등이 특히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K9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 40km, 최대 주행속도 67km인 세계 최정상급 자주포다. 지난 1999년부터 실전에 배치됐으며, 2002년부터는 터키 등 해외로도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 효자 방산품이다. 지난해에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건군 60주년을 맞아 명품무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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