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전문점들의 생존전략, 죽거나 혹은 살아남거나!

  • 등록 2009-11-24 오후 2:33:00

    수정 2009-11-24 오후 2: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이미 레드오션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치킨전문점 업계는 요즘 치열한 경쟁 중이다. 여전히 고군분투하며 착실히 성공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브랜드들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닭잡는파로’(www.paro.co.kr)는 기존에는 없던 파격적인 메뉴로 여느 브랜드와 차별화한 점이 주효했다. 다이어트웰빙 컨셉트로도 인기가 많은 치킨요리전문점으로 시켜먹는 닭이 아니라 캐주얼 레스토랑 분위기의 닭요리전문점에서 먹는 닭쌈요리인 점부터가 눈길을 끈다.

특히 우리나라 쌈요리와 접목시킨 닭쌈요리와 매운 고추장을 이용한 매콤한 메뉴들이 입맛을 자극해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닭고기를 곱게 썰어내 향긋한 제철 야채와 보쌈김치를 곁들여 쌈을 싸서 먹는 맛은 닭파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유명하다.

또한 로터리오븐을 이용해 조리한 고기의 담백한 맛과 함께 나오는 간장•애플•칠리•겨자 등의 4가지 특허 소스 그리고 오이, 당근 등의 야채가 풍성하게 제공되면서 다이어트웰빙 식단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차별성에 힘입어 닭파로는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주를 이루며 대부분 직장인을 비롯한 40대 미만의 젊은층이 주요 고객층이다.

닭파로 안양점의 이찬범(53) 사장은 “단골이 많은 이유는 한번 닭파로의 맛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 맛을 쉬이 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사장은 닭파로의 경쟁력에 대해서 “메뉴들이 적정한 가격에 비해 양도 푸짐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좋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닭파로의 창업비용은 99m²(30평) 76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 이하‘티바’)은 저렴한 가격을 전면에 내세웠다.

티바는 ‘원 플러스 원(1+1) 시스템’ 을 앞세워 전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치킨브랜드다. 또 자체 개발한 최첨단 염지공법으로 속살까지 염지 처리한 담백한 맛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 녹차순살 구운바베큐는 부드러운 순살 닭고기를 이용해 오븐에 구웠기 때문에 그 맛이 매우 담백해 다이어트 치킨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 최고다. 이외에도 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바비큐치킨 메뉴와 함께 지역 소비고객에 맞춘 개별 세트메뉴로 차별적 운영전략을 갖추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가맹비 면제 등 파격적인 조건들을 내걸어 가맹점들에게 유리한 운영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 메뉴바이저와 슈퍼바이저의 수시 방문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는 가맹점 지원정책으로 이미 창업한 점주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티바 방배점의 이미숙(49) 사장은 “티바는 본사에서 원하는 인테리어를 강요한다든지 가맹점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하기보다 물류 공급 과정 등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달라 보였다”며 “가맹점과 본사가 같이 ‘win-win'하자는 전략으로, 한마디로 티바는 가맹점과 같이 간다는 마인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업종을 변경해 창업의 꿈을 이룬 이 사장은 웬만한 집기, 비품은 그대로 인수받아 사용하는 방법으로 창업비용을 최대한 많이 절감했다. 티바의 창업비용은 1천만원대로 창업 부담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소자본 맞춤형, 업종변경 창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녀시대 광고CF로 유명한 오븐구이 '굽네치킨'과 '본스치킨'이 배달전문점 소자본 창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치킨호프전문점으로 천연벌꿀 염지와 소스로 제맛을 선사한 '위드락'역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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