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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현재 서울 시내 총 6664가구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년 9개월간 안부 확인 4만 6905건(81.2%)과 개문 38건 포함 353건(0.6%)의 현장 출동이 이뤄졌다.
전력·통신 등 생활데이터에서 이상신호가 발생할 경우 먼저 전화나 문자를 보내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현장에 출동하며, 현장에서 문두드림이나 호명에도 불구하고 응답이 없으면 경찰 및 소방서와 공조해 안부 확인을 위한 개문 절차 등을 진행한다.
스마트플러그(IoT)란 TV·전자렌지 등 자주 쓰는 가전제품에 설치해 전력사용량을 감지하는 플러그로, 일정 기간 전력이나 조도 변화량이 없을 경우 위기 신호가 발생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다.
그 밖에도 가구 전력(한국전력), 통신데이터(SKT?KT)를 감지하여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안부를 확인한다. 서비스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 통화 수·발신, IoT센서(문열림 센서 등), 걸음걸이 수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도 한다.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는 선도적인 사업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서울시 종합감사에서 수범 사례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성과평가에서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이수진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복지인력이 사회적 고립가구를 모니터링 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AI와 IoT가 촘촘히 메워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민간기관·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개선하고 고독사,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