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산단 공장 화재…구조대원 1명 경상

소방당국 경보령 발생…인명 피해는 없어
진화 끝난 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계획
  • 등록 2024-01-21 오후 4:55:53

    수정 2024-01-21 오후 4:55:5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1일 경보령을 발령했다.

21일 오전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오전 11시 1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소방대원 154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119구조대원 A(52)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로 산단에 입주한 조명 장치 제조 공장(1442㎡)이 모두 탔으며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체 등 다른 공장 3곳도 탔다.

소방당국은 공장 2곳 사이에서 처음 불이 나 인근 업체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공장은 이날 모두 휴일이어서 근무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가 끝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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