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폰 수요 부진 전망에…LG이노텍 등 부품주 약세

  • 등록 2024-01-03 오전 9:18:49

    수정 2024-01-03 오전 9:18:4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이폰 수요 부진 전망에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LG이노텍 등 관련 부품주도 동반 약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LG이노텍(011070)은 전날 대비 3.12% 내린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090460)는 2.77% 하락한 2만10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폰 부품 납품업체들의 주가 전반이 약세를 띠는 건, 아이폰 수요 부진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3.58% 하락한 185.64달러로 마감했다. 주가 약세는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아이폰 수요 둔화를 근거로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조정하고, 목표가를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한 영향이 컸다.

팀 롱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아이폰15의 판매 부진, 특히 중국에서의 부진은 올해 새로 나올 아이폰16 판매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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