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향후 고용 동향에 대해서는 “건설업 경기부진의 영향이 한동안 이어지고, 8월의 태풍·폭염 등도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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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통계청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1000명 증가했다. 2013년 3월 31만4000명 증가한 이후 29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4개월째 줄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9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만8000명 줄면서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도 5월(9만9000명), 6월(11만7000명)에서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그러면서 “향후 고용은 건설업 경기부진의 영향이 한동안 이어지고, 8월의 태풍·폭염 등도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고용률·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방 차관은 청년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청년고용은 20대 후반은 고용률 0.9%로 견조한 흐름이나, 재학 중이거나 초기 구직단계인 20대 초반은 5만5000명이 감소했다”며 “정부는 재학 청년 대상 일경험 기회제공,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강화, 청년 쉬었음 실태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등 청년층의 고용 여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 역시 “국내외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노동시장에 대한 세밀한 데이터 분석과 현장 활동 등 빈틈없는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고용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단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구체적 방안이 마련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