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CJ대한통운, 사업협력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미국 수출입 냉동·냉장 화물 운송 협약 등
미주 내륙 트럭킹 운송사업 분야서도 협력
“화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전망”
  • 등록 2022-11-21 오전 9:06:25

    수정 2022-11-21 오전 9:06:2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CJ대한통운(000120)과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위해 우선 미국으로의 수출입 냉동·냉장 화물 운송 협약을 맺고 미국 내 트럭킹 운송사업 분야에서도 협업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양사 간 협약 체결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실화주의 미주 수출입 냉장·냉장 화물에 대해 SM상선으로부터 장비와 선복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아 양질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M상선도 고수익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 컨테이너 장비 이송에 따르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주 내륙 트럭킹 운송 분야에서 CJ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협업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SM상선 미주 내륙 운송 서비스 확대와 내륙 화물에 대한 운송 지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조혁 SM상선 대표는 “CJ대한통운과의 협약 체결은 SM상선의 미주 운송 서비스가 국내·외 화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조혁(왼쪽) SM상선 대표와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이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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