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가, 석달 만에 100달러 아래로…에쓰오일, 3% 약세

  • 등록 2022-07-13 오전 9:21:44

    수정 2022-07-13 오전 9:21:4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100달러 아래로 내리며 정유주가 1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S-OIL(010950)(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3100원(3.40%) 내린 8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2.73%) 하락한 16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GS(078930)역시 0.64% 하락하고 있으며 흥구석유(024060)는 1.82%, 중앙에너비스(000440)는 3.61%씩 하락세다.

12일(현지 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3개월 만의 최저치인 99.4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8.12% 떨어진 95.6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 역시 지난 4월 11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유가 급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최근 달러화의 강세도 유가 하락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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