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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시작한 지 20일이 지났건만 무엇 하나 속시원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핵심인물 유동규와 김만배의 입에만 의존할 뿐 계좌추적과 물증 확보에 있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이라는 가면을 쓰고 토건 세력에게 천문학적 부당이득을 몰아주도록 설계가 돼 있었다는 점이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는 18일과 20일 열릴 예정인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하는 등 대장동 의혹 관련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이) 지금 자료 안 낸다고 경기도에 와 있나 본데 상식적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자료가 경기도에 있을 수 있겠나”라며 “대장동 개발사업 자료는 성남시 자료이기 때문에 경기도에 일체 자료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자료를 안 낸 것은 예를 들면, 도지사 휴가 일정을 내라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국회는 그런 지방사무에 아무런 감사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