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포올 아바타 수어, 코액터스 '고요한M'에 탑재

소셜벤처 '이큐포올'의 아바타 고요한M 태블릿에 탑재
아바타 수어 통해 승객들이 간단한 수어 표현 학습 가능
향후 다양한 협력 모델로 농인과 청인의 소통 도울 예정
  • 등록 2021-08-11 오전 9:33:55

    수정 2021-08-11 오전 9:33:55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소셜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기업 코액터스㈜와 수어 번역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셜벤처 ‘이큐포올’이 고요한M 운송 서비스 내 승객과 기사의 소통을 돕기 위해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이큐포올)
양사는 이번 협력의 첫 번째 단계로 승객용 태블릿 스크린에서 제공되는 아바타 수어 기술을 활용하여 승객이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제공하는 수어 표현은 간단한 인사말인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으로 승객들은 수어 표현을 운행 중에 학습하여 기사님께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고요한M 택시의 승객용 태블릿 스크린에서 아바타 수어가 표출되는 모습
양사는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사 앱에서 간단한 수어 표현을 자막으로 변환 △해외 청각장애 기사들을 위한 솔루션 개발 △청각장애 기사들의 접근성 강화 등 승객과 청각장애 기사 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인사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차하던 승객은 따뜻한 마음을 간단히 전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모국어(수어)로 인사를 받게 된 기사님들은 근무 만족도가 높아져 승객과 기사 모두가 행복한 이동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인구 이큐포올 대표는 “양사의 협력이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소통의 가치를 확인하고 존중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이러한 협력 모델을 실생활에 밀접한 주변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하여, 농인과 청인의 소통을 돕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큐포올은 따뜻한 기술로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설립한 소셜벤처로 검증된 아바타 수어 번역 플랫폼과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의 각종 정보 접근성과 문화향유 접근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고요한M은 청각장애인 드라이버 등이 직접 운행하는 차량으로 실시간 호출 및 예약 호출 방식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되어 서울에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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