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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대상의 본질, 현상과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차원의 접근에 주목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방정아는 오랜 기간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민중미술, 여성미술의 맥락 안에서 선보여 왔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최찬숙은 개인의 서사와 집단의 기억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관계에 주목하며 동시대 맥락과 연결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올해의 작가상 2021’ 심사위원은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 유진 탄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관장, 데프네 아야와 나타샤 짐발라 2021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당연직 등 총 5명이다. 심사위원단은 전시 개최 후 최종 수상작가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올해 후원작가는 주제와 장르가 서로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 2021’은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후원작가 4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하며 매해 새롭게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