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녹십자랩셀(144510)은 관계사인 Artiva biotherapeutics사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인 미국의 MSD사(Merck Sharp&Dohme Corp)와 고형암 타겟 CAR-NK 세포치료제 3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선불계약금(Upfront Payment)만 1500만 달러(한화 약 167억원)로, 이는 회사의 2019년도 기준 자기자본 대비 34.6%에 해당한다. 2종에 대한 개발이 우선 진행된 후 경과에 따라 나머지 1종 개발에 대한 옵션이 실행된다.
또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9억6675만 달러(한화 약 1조769억원·1개 타깃 당 3억225만 달러)로 책정됐다. 순매출액에 비례하는 경상기술료 수령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계약금은 반환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은 임상시험, 허가에 실패하거나 매출액이 적을 경우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