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패션 단독 브랜드 신상품 인기

자체 브랜드 LBL 대표 상품 2만 세트 판매
캐주얼 브랜드 아이젤, 정장세트 800세트 팔려
이달부터 상품 범위 확대 및 신규 브랜드 단독 론칭
  • 등록 2020-09-10 오전 8:55:52

    수정 2020-09-10 오전 8:55:52

롯데홈쇼핑의 단독 브랜드 ‘폴앤조’ 론칭 방송(사진=롯데홈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홈쇼핑은 가을·겨울 (F/W)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단독 및 신규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부터 ‘LBL’, ‘아이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와 ‘폴앤조’ 등 신규 브랜드를 바탕으로 가을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우 수애, 서지혜 등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발탁하고 최상급 소재를 선점해 홈쇼핑 패션 성수기인 가을에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호쇼핑 자체 브랜드(PB) ‘LBL’은 지난달 29일 F/W 시즌 신상품을 론칭했다. 대표 아이템인 ‘캐시미어 100 홀가먼트 니트’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인조가죽 팬츠’ 등 이날 방송에서 2만 세트가 판매되며 단 시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8일에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버 소재의 가디건이 방송 28분 만에 주요 사이즈가 매진되며 주문금액10억을 기록했다. 니트는 주문 고객의 20%가 2세트 이상 구매한 고객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자체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 ‘아이젤’은 수트 전문 생산업체와 현업한 ‘정장세트’를 론칭 방송에서 소개해 8000세트를 판매했다. 새롭게 선보인 ‘리버시블 하프코트’는 최신 유행 컬러와 소재로 3040 고객의 구매 비중이 30% 차지하는 등 젊은층 공략에도 성공했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지난달 프리 론칭에서 ‘니트·가디건 세트’가 30여 분 만에 매진됐다. 해당 브랜드는 독특한 컬러와 소재로 해외 유명 셀럽들에게 각광받는 브랜드다. 단독 브랜드 ‘라우렐’은 지난달 초부터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들을 선보였다. 가니트, 재킷 등 총 1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현재까지 11만 세트, 주문금액 9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부터는 이너웨어 중심에서 아우터로 상품 범위를 확대하고 ‘올세인츠’, ‘유돈초이’ 등 신규 글로벌 브랜드도 단독 론칭할 예정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패션 신상품은 최고급 소재 선점과 해외 유명 브랜드 론칭, 임직원, 고객 대상으로 수십여 차례 거친 신상품 품평회 등 여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객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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