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 오디오북 입문자 위한 가이드 출시

'이다혜의 오디오북 101' 16일 첫 선
오디오북 활용 팁과 입문자용 추천
종이책 없이 오디오북으로만 선보여
  • 등록 2020-07-17 오전 9:01:11

    수정 2020-07-17 오전 9:01:11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은 이다혜 도서 평론가 및 씨네21 기자와 함께 ‘이다혜의 오디오북 101 시리즈’를 앱 내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이다혜의 오디오북 101’에서는 이 평론가가 오디오북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팁 및 박완서 작가의 인기 오디오북을 포함한 입문자용 카탈로그를 소개한다. 이후 1~2주 간격으로 여름에 듣기 어울리는 SF·판타지 장르 오디오북, 인기 한국·스웨덴 소설 오디오북, 자기계발 분야 오디오북 발췌 소개 등을 총 5회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이다혜의 오디오북 101’ 시리즈는 종이책을 오디오북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오디오 퍼스트’로 제작된 스토리텔 한국만의 오리지널 오디오북 시리즈 1호다. 이 평론가는 글을 처음 쓰는 단계부터 오디오북을을 염두에 두고 내용을 집필했다.

이 평론가는 ‘아무튼, 스릴러’ ‘코난 도일’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등 다양한 에세이를 발간하며 인기를 끌었다. 팟캐스트와 북토크 등을 통해 활발한 도서 소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여자들의 일과 네트워킹에 관해 쓴 ‘출근길의 주문’은 최근 스토리텔에서 오디오북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작가가 직접 해당 오디오북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읽었다.

이 평론가는 “스토리텔에서 내 책 일부를 낭독한 경험은 팟캐스트와 달리 정제된 듣는 콘텐츠로서의 오디오북 제작 참여라 흥미로웠다”며 “특히 스웨덴 기업인 스토리텔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 오디오북도 많아 나의 경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기작가들, 전문 낭독자들에 대한 감상까지도 풍성하게 공유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 지사장은 “국내 오디오북 이용자들이 처음 스토리텔 앱을 접하면 무엇부터 들을지 고민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평론가와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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