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오늘 JTBC 뉴스룸 출연…손석희 만난다

28일 저녁 8시서 인터뷰 영상 공개
이날 오후께 공식 페이스북서 공지
  • 등록 2017-01-28 오후 7:10:50

    수정 2017-01-28 오후 7:10:50

피아니스트 조성진(오른쪽)이 28일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사진=JTBC·크레디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 최초로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2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만난다.

JTBC 뉴스는 이날 오후 1시께 공식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오늘(28일) 저녁 JTBC 뉴스룸에 손석희 앵커와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통해 조성진 씨의 연주도 함께 전한다.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따뜻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방송 후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서도 공개한다”고 전했다.

조성진은 클래식계 국민 아이돌이라 할 만하다. 지난 2015년 10월 한국인 최초로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불과 1년 한국 클래식을 이야기할 때 조성진을 빼놓기 힘들다. 조성진이란 이름 석자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지난해 2월 공연은 예매 시작 1시간도 안 돼 표가 모두 팔려나가더니, 올 1월 독주회 티켓은 판매 시작 9분 만에 3800석 전석이 동났다. 지난해 11월 15일 온라인에서 생중계한 음반발매 쇼케이스 현장은 누리꾼 8만여명이 지켜보는 진기록을 세웠다. 유명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DG)과 독점계약을 맺는가 하면 올해 예정된 해외 연주회만 80여회로 빡빡하다.

부모의 극성 없이 스스로 일군 성과라는 점도 호감을 샀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그는 여섯 살에 친구를 따라 동네 음악학원에서 피아노를 치기 시작,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기본을 완성한 국내파다.

당초 JTBC 뉴스룸은 지난해 연말인 12월 29일 긴급 공지를 내고 조성진 출연을 예고한 바 있으나, 재공지를 통해 양해를 구하고 조성진과의 인터뷰를 새해로 미룬 적이 있다.

조성진은 2월엔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카네기홀 메인홀에서 데뷔한다. 올 한해 국내에서 그의 독주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5월 통영국제음악제로 한 번만 남아있다. 한편 JTBC 뉴스룸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빅뱅 지드래곤, 문화대통령 서태지 등이 출연해 최근 활동은 물론 자신의 소신, 다양한 생각들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손석희 앵커와의 만남은 28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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