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경기 성남 분당을에 도전했다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 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당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믿었으나, 예기치 못한 결과를 접하고 고민 끝에 잠시 당을 떠나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새누리당은 몇몇 사람에 의해 원칙도 없이 독단적으로 운영되는 등 사당화, 사조직화 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오랫동안 당을 충실히 지켜온 사람으로서 공당이 이렇게 민의를 무시하고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與 윤상현·이재오·진영 무더기 탈락…유승민 또 보류
☞ 與 7차 공천결과 발표···경기 분당을 임태희 전 국회의원 공천 탈락
☞ 김두우 “싹쓸이 학살·패권공천 배후는 청와대”
☞ 김형준 교수 “與공천, 원칙 사라지고 보복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