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북) 봉화의 석포제련소 인근에서 일어난 ‘경북 봉화 황산 누출’로 낙동강 물고기들이 떼죽음당해 피해를 키웠다.
경북 봉화 황산 누출 사고 지역 인근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 하류를 따라 수 ㎞에 걸쳐서 폐사한 물고기가 발견됐다.
애초 누출량이 적어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낙동강 황산 유입으로 피해가 커지게 됐다.
물고기 수십 마리의 떼죽음으로 낙동강 황산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 당국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강 하류쪽 수질을 검사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섰다.
앞서 대구환경청과 경상북도측은 사고 지점 하류 100m~200m 지점에서 수질을 측정한 결과 수소이온농도(pH)가 7로 나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