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자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경남·호남이 해수부 유치 경쟁을 벌인 것에 대해 “삼면이 바다인데 어느 한 쪽으로 간다는 것도 사실은 조금 어려운 일”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윤 후보자는 “법을 제정한다든가 이럴 때는 법제처나 기획예산처(기획재정부 예산실)하고 긴밀한 관계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따로 있어 사실 네트워크가 어려웠던 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일부에서 자질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지난 17년 동안 해양수산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연구소에서 활동을 해왔다”며 “해수부 정책입안 과정에 굉장히 많이 참여를 해왔기 때문에 전문성이나 정책입안 능력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정무적인 능력이 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서 열심히 한다면 별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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