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6일 장애인 창업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중증 장애인 또는 저소득 장애인(최저생계비 200% 이하)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보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창업인큐베이터 구축사업은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선발인원은 총 20명(상반기 10명, 하반기 10명)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한다.
특히 장애인 창업교육을 이수한 중증 장애인 또는 저소득 장애인은 점포보증금, 초기 시설비용을 지원받아 본인이 선정한 위치에 창업점포를 개설할 수 있다. 1억3000만원 이내의 점포보증금과 300만원 이내의 초기 시설비용이 최장 5년까지 지원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사업2팀(02-2631-6229, 6207)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e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1년부터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시작한 것으로 현재 전국 40개 생계형 점포가 ‘빛과 꿈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안마원, 미용실, 언어치료센터 등의 다양한 아이템의 소규모 점포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