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별로 84㎡형의 경우 362가구 모집에 1332명이 몰려 경쟁률은 3.7대 1을, 100.7㎡형은 36가구 모집에 129명이 청약해 경쟁률은 3.6대 1이었다.
중형 평형이 3순위에서 마감된 것과 달리 대형 평형인 120.5㎡형은 1순위 마감됐다. 3가구 모집에 총 7명이 청약했다. 대형평형이 3가구에 불과, 희소성이 부각됐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실제 진주 센트럴 자이는 당초 전용면적 147~198㎡형의 대형 아파트 267가구로 설계된 단지였다. 이후 설계변경을 통해 전체 분양 물량의 90%인 362가구를 전용면적 84.9 ㎡형과 84.5㎡형으로 배치했다. 분양가도 당초 3.3㎡ 당 998만원보다 30% 가까이 낮춘 3.3㎡ 당 718만~720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조승완 진주센트럴 자이 분양 소장은 "중소형을 선호하는 주거문화 트랜드에 맞추기 위해 과감하게 설계변경하고,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양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단지의 입지도 우수해 청약수요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