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에서 그림 감상하고, 착한 경매도`

인터컨티넨탈, 22~25일 `핑크아트페어서울 2011` 개최
  • 등록 2011-09-07 오전 10:56:09

    수정 2011-09-07 오전 10:56:09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호텔 객실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품을 감상하고, 경매를 통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린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핑크 아트 페어 서울 2011(Pink Art Fair Seoul 2011: PAFS)`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총 28개의 객실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아트 페어는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집중된 아시안 아트마켓의 중심을 서울로 옮기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국내 110여명, 국외 70여명의 총 18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21세기 컨템포러리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22일~25일 4일간 `핑크 아트 페어 서울 2011(Pink Art Fair Seoul 2011: PAFS)`을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텔객실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선 행사로 `착한 서면 경매(Silent Auction)`이 진행되는데, 낙찰가의 50%는 작가에게, 25%는 유니세프, 25%는 아프리카 물 펌프 사업에 배분된다. 티켓 판매 수익금 일부도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작가를 위한 후원금으로 쓰여진다.

이번 아트 페어에서는 뉴욕의 조지 빌리스 갤러리, 샌프란시스코의 노마 갤러리, LA의 던칸 갤러리 등 해외 갤러리 및 한국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도예가 이헌정, 비디오 아티스트 Monika Bravo, 홍익대학교 사진과 김대수 교수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추석 연휴 `감사의 마음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예약 1건 당 아트 페어 초대권 2매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하는 선착순 30명에게 각 2매씩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PAFS 2011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10회 한국 국제 아트 페어 (KIAF 2011)`가 진행될 예정이다. 9월 셋째 주 삼성동에 방문하면 다양한 미술의 세계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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