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한국 피겨 역사상 최고의 스케이터이자 2018 평창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후원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1일 오전 10시 서울 공항동 소재 본사빌딩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김연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갖고 후원 증서를 전달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후원 연장은 평창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기여하고, 향후 세계 무대에서도 계속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후원 연장 협약식에 참석한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은 "최근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평창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은 우리 국민들에게 올림픽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해줬다"며 "평창 유치활동은 물론 피겨스케이터로서도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무런 조건 없이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연장에 따라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시 김연아 선수는 2012년 3월까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일등석을, 부모와 코칭 스태프 등 5명은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으로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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