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기능에 광학 렌즈까지`..LG 특화폰으로 日 공략

방수폰 `폰타나`, 리얼 디카폰 출시
2007년 日 시장 진출 후 최근 누적 판매량 400만대 돌파
  • 등록 2010-12-24 오전 9:41:39

    수정 2010-12-24 오전 9:41:39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수심 1m에서 30분 간 사용이 가능한 방수 기능, 펜탁스 광학 3배줌 121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리얼 디카 휴대폰.

LG전자가 특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휴대폰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일본 최대 이통사 NTT 도코모를 통해 방수폰 폰타나(아래 사진)를 출시했다.

폰타나는 LG전자 처음으로 개발한 방수 기능 휴대폰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방수기능과 일본 지상파 DMB 기능인 1seg(원세그), 카메라 후레시 기능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제품이다.
 

 
 
 
 
 
 
 
 
 
 
 
 
 
 
 
 
 
 
 
 
 
 
 
 


수심 1m에서 30분 간 사용이 가능한 방수 보호 인증 `IPX 5/7` 등급을 얻었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확대경, 생활 회화 콘텐츠, 영어· 일어· 한국어 3개 언어 지원 기능을 갖췄다.

내년 1월에는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리얼 디카폰`(모델 명: L-03C, 아래 사진)로 일본 휴대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소비자들이 작고 깜찍한 크기의 디지털 카메라를 선호하는 추세인데다,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중시하는 점에 착안했다.

이 제품은 펜탁스 광학 3배줌 121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클래식한 카메라 느낌을 강조했다. 가죽 소재를 더해 그립감을 높였다.

3인치 WVGA급 LCD(정전식 터치)를 장착했다. 셔터 버튼과 줌 휠 등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과 샴페인 등 2종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휴대폰 시장에 진출, 최근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했다. 일본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LG만의 특화폰으로 영향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욱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된 성능의 신모델을 통해 일본 휴대폰 시장을 공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시장은 방수와 카메라 기능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반영한 IT 기기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후지쯔나 파나소닉이 이런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파나소닉은 지난 7월 방수 휴대폰 `P-06B`을 출시, 스마트폰 위주의 휴대폰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1320만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터치패널을 탑재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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