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특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휴대폰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일본 최대 이통사 NTT 도코모를 통해 방수폰 폰타나(아래 사진)를 출시했다.
폰타나는 LG전자 처음으로 개발한 방수 기능 휴대폰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방수기능과 일본 지상파 DMB 기능인 1seg(원세그), 카메라 후레시 기능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제품이다.
수심 1m에서 30분 간 사용이 가능한 방수 보호 인증 `IPX 5/7` 등급을 얻었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확대경, 생활 회화 콘텐츠, 영어· 일어· 한국어 3개 언어 지원 기능을 갖췄다.
내년 1월에는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리얼 디카폰`(모델 명: L-03C, 아래 사진)로 일본 휴대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펜탁스 광학 3배줌 121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클래식한 카메라 느낌을 강조했다. 가죽 소재를 더해 그립감을 높였다.
3인치 WVGA급 LCD(정전식 터치)를 장착했다. 셔터 버튼과 줌 휠 등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과 샴페인 등 2종으로 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더욱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된 성능의 신모델을 통해 일본 휴대폰 시장을 공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시장은 방수와 카메라 기능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반영한 IT 기기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후지쯔나 파나소닉이 이런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파나소닉은 지난 7월 방수 휴대폰 `P-06B`을 출시, 스마트폰 위주의 휴대폰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1320만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터치패널을 탑재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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