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교도소내 수용 시스템의 혁신적인 변화 ▲중복처벌 등에 대한 법적 점검 ▲효과적인 약물 투여 프로그램 마련 등과 같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성폭력 범죄자들의 치료에 어떤 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고 어디에서 생산하고 있을까?
고환에 직접 작용하는 성호르몬 억제제는 `류프롤리드(Leuprorelin) 제제`와 `고세렐린(Goserelin) 제제`, `트립토렐린 제제`가 대표적이다.
`류프롤리드 제제`는 25년 전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된 후 오랜 기간 동안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돼 왔다. 다른 여러 질환에도 효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소아의 성조숙증, 양성 부인과 질환 치료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류프롤리드 성분의 성호르몬 분비 억제제로는 오리지널 약인 애보트의 `루크린`이 있다. 이 약은 특허기간이 만료됐다. 덕분에 CJ제일제당(097950)의 `루프린`, 대웅제약(069620)의 `루피어`, 동국제약(086450)의 `로렐린` 등의 제네릭(복제약)이 국내에 출시돼 있다.
이밖에 여성 피임약으로 개발된 화이자의 `데포 프로베라`와 역시 화이자의 `CPA(Cyproterone Acetate·세포 내 테스토스테론 흡수를 막고 혈장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이 성욕구를 감소시키는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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