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0)LG, 인텔 플랫폼 탑재한 스마트폰 첫 공개

세계 최초 인텔 차세대 플랫폼 `무어스타운` 탑재 스마트폰 출품
  • 등록 2010-01-08 오전 11:00:08

    수정 2010-01-08 오후 1:43:37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0`에서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무어스타운(Moorestown)`을 탑재한 스마트폰 `LG GW99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 GW990`은 지난 2008년 LG전자와 인텔이 휴대용 인터넷 기기 분야에서 상호 협력 제휴를 맺은 후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4.8인치 풀터치스크린폰으로, 인텔의 `무어스타운`을 적용해 미니노트PC(넷북) 수준의 처리속도를 구현한다.

아울러 전력소모가 적은 `무어스타운`의 특성상, 스마트폰의 대기 전력 소모량이 기존 제품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이 제품은 3세대 고속패킷접속(HSPA)을 지원하며 조만간 4세대 LTE(Long Term Evolution)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현재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사용자 환경을 개선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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