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KAIST, S/W 전문인력 `공동육성`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채용계약형 석사과정 진행
  • 등록 2009-09-24 오전 11:03:00

    수정 2009-09-24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KAIST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LG전자와 KAIST는 채용계약형 석사과정을 만들고, 면접·선발·교육과정·평가 등 학위 전 과정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양측이 합의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 석사과정은 정원 30명 규모로 운영된다. 석사학위를 받으면 LG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석사 과정 중에는 LG전자가 석사과정 등록금 전액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같은 산학협력은 최근 소프트웨어 인력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LG전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앞서 확보하고 육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협력모델은 정부와 기업이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던 기존의 채용계약형과 달리, 기업과 교육기관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첫 사례이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소프트웨어 인력확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통해 소프트웨어 생산성, 품질의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월20일까지이며, 채용공고는 LG전자와 KAIST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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