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동천` 펜트하우스 1800만원대 분양

39가구 분양시기 조율중, 2010년 3월 입주
  • 등록 2009-04-20 오전 11:23:31

    수정 2009-04-20 오전 11:23:31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이 고분양가 논란 끝에 분양을 보류했던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동천` 펜트하우스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인시는 최근 `래미안 동천` 펜트하우스 분양과 관련해 시행사인 코래드하우징이 요청한 3.3㎡당 평균 1811만원선(1783만~1833만원)에 승인을 내주기로 잠정결정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 `래미안 동천` 시행사인 코래드하우징과 분양과 관련해 막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분양가는 시행사(코래드하우징)가 2007년 9월 분양할 당시 승인 받은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분양시기·옵션 등에 대해서는(시행사와 용인시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분양일정 공고가 언제 나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래미안 동천` 펜트하우스가 2007년 9월 분양승인을 받을 당시 분양가로 공급될 경우 1블록(9가구)은 1800만원, 2블록(9가구)은 1833만원, 3블록(17가구)은 1830만원, 4블록(1가구 )은 1783만원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펜트하우스 바로 아래 층 평균 분양가보다 3.3㎡당 4만~5만원 높은 수준이다.

래미안동천은 총 2047가구가 3.3㎡당 평균 1726만원에 2007년 9월 분양됐지만 고가인 펜트하우스 230~330㎡(69~102평형) 39가구는 1년 8개월째 분양이 보류되고 있다. 그동안 용인시가 "분양가가 너무 높다"며 승인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건설은 "펜트하우스의 가격을 더 낮출 경우 기존 계약자들이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분양가를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 아파트는 2010년 3월 입주 예정이다.
▲ 래미안동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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