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는 에어컨사업본부를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과 건물 내 공기조절과 환기, 냉난방, 제습, 홈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부품과 제품,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톱 총합공조사업본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6일 노환용 에어컨 사업본부장과 박석원 한국지역 본부장 등 주요 임원과 휘센 광고모델 배우 송승헌, 한예슬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Life is Cool 휘센 신제품 발표 2009` 행사를 열었다.
◇에어컨사업본부, 통합 시너지 극대화 주력
LG전자는 이날 에어컨사업본부의 향후 목표와 사업방향에 대해 공식 밝혔다.
LG전자는 작년 말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DA(디지털 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에서 에어컨사업을 분리시켜 에어컨(AC)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에어컨사업본부는 상업 및 가정용 에어컨과 홈네트워크, 빌딩관리 솔루션을 담당하고, 에어컨 컴프레서 사업팀을 신설해 핵심부품사업과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홈네트워크, 빌딩관리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성장 가속화 등 사업구조 고도화에도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글로벌 거점 및 제품별로 고객 인사이트 발굴과 개발, 수주, 공급을 전담하는 조직을 갖춘다.
즉 유럽/중아/아시아/중남미/CIS/중국 등 6개 지역전담 체제인 `RBL(Regional Business Leader, 지역별 사업담당)`를 갖추고, 주요 제품별 PBL(Product Business Leader, 제품 담당)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톱 총합공조기업 도약"
LG전자는 오는 2012년에는 에어컨사업본부를 글로벌 톱 수준의 `총합공조 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과 신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장은 "이제 LG에어컨 사업이 글로벌 공조시장과 고객에 최적화된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비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 상업용 에어컨-홈네트워크-빌딩관리솔루션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총합 공조 업체 달성과 함께 LG전자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세대 휘센 라이프 컨디셔너 선보일 것"
LG전자는 올해 사용자의 위치와 인원수를 감지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조절하는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한 `2세대 휘센 라이프 컨디셔너` 에어컨을 선보일 예정이다.
냉방속도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이고 소비전력은 55% 가량 줄였으며, 최적의 온도와 기류조절로 수면을 돕는 `네 번의 꿈 숙면` 기능과 `학습 냉방 기능`도 채택했다.
이밖에 로봇청소와 공기청정 필터, 자동살균 건조 등 3단계로 구성된 `퍼펙트 공기청정시스템`, 공기 중 유독성분 분해 효과가 있는 `백금엔자임필터`도 갖췄다.
LG전자는 400만원 대의 최고급 모델인 `포에버 와인 드레스`와 200만원 대의 `머메이드 화이트 드레스`, 100만원 대의 액자형 에어컨 등 100만~400만원 대 11개의 모델 100여종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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